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동호 유람선 화재 사건 (문단 편집) == 사고 원인 == * 극동호에는 비싼 선박용 엔진 대신 값이 저렴한 자동차용 중고 엔진이 불법으로 설치되었다.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, 해수(海水)로 냉각하는 선박용 엔진과 달리 청수(淸水)로 냉각하는 자동차 엔진을 배에 달면 엔진이 부식으로 인해 2-3년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. 경찰도 엔진의 냉각기 계통이 고장나면서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기 때문에 이는 이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. 참고로 극동호에 달린 엔진은 [[미쓰비시 후소]]가 만든 [[고속버스]]와 대형 [[트럭]]에 사용되었던 8DC계열의 8기통 디젤엔진이었다. 이 엔진은 [[현대자동차]]에서 생산하던 1세대 ~ 2세대 [[현대 에어로버스|에어로 고속버스]] 시리즈와 [[현대 대형트럭]], [[아시아자동차]]에서 생산하던 [[기아 AM버스|AM919, AM929]]에 탑재된 엔진이기도 하다. 극동호는 1979~80년에 건조되었는데 폐차된 '''1971년산 [[아시아 B버스#s-2.1|아시아 B905N]]에서 적출한 엔진을 장착'''한 것으로 드러났다. 사고가 1987년에 일어났으니 해당 시점에서 엔진이 얼마나 노후된 상태였는지를 시사하는 부분. * 긴급구조요청을 위한 VHF채널과 SSB 무선장치를 갖추고도 사건이 일어나자 당황하여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배에 소화기 두 대가 있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. * 선장은 무자격자였고 기관장은 배의 엔진 고장이 잦아 한 달 사이 다섯 차례나 수리를 했다고 밝혔다. * 구명조끼 등 탈출장비는 충분히 있었다. 그러나 이는 밧줄에 묶여 있던 터라 승객들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으며,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탈출장치의 이용방법과 비상탈출요령을 알려주지 않았다. 사고가 발생하자 승객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피해가 더 커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